러바오 사진 모음집입니다. 기쁨을 주는 보물이라는 이름같이 러바오는 작은 관심과 사랑에도 기쁨으로 화답하는 멋진 수컷판다입니다. 장난기 가득한 푸바오의 성격은 러바오에게서 그대로 왔다고 합니다. 푸바오를 보다가 러바오에게 푹 빠져버렸는데 이런 러바오의 출구 없는 매력을 사진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러바오는 올해 11세인 수컷판다입니다. 똥글똥글한 두상과 밝은 성격이 매력포인트입니다.
지금으로부터 9년 전에 강바오를 중국에서 만나서 한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강바오 님의 말에 의하면, 러바오가 한국에 오지 못할 뻔했다고 합니다.
러바오와 아이바오가 한국에 오기로 되어있었지만, 중간에 강철원 사육사님께 연락이 와서 러바오는 사람손을 타서 자랐기 때문에 더 좋은 판다로 교체해 주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강사육사님이 다시 중국으로 가서 자초지종을 알아봤더니 유럽의 어느 왕실에서 러바오를 채가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강바오는 무조건 러바오가 와야 한다고 해서, 다행히도 우리 기쁨이, 러바오가 유럽이 아닌 한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러바오가 낑바오인 이유는 어릴 때, '낑'소리를 많이 냈기 때문입니다. 보통 이런 아기소리는 엄마나,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내기 마련인데, 러바오는 처음부터 강바오 님에게 거리를 두지 않고 먼저 다가오는 쾌활한 성격의 소유자였다고 합니다.
러바오는 몸집은 크고 어른이지만 사육사님 앞에서는 마냥 아기입니다. 사육사님과 뛰어놀기, 숨바꼭질하기 등 놀이하는 것을 좋아라 합니다.
러바오에게 사육사님이 처음 만들어준 미끄럼틀입니다. 장난스러움이 사진으로만 봐도 뿜어져 나옵니다.
러바오는 작은 것 하나에도 기쁨을 느낄 줄 아는 판다입니다. 어쩜 이름처럼 이렇게 작은 것에도 기쁨을 느끼고 사람들에게도 기쁨을 줄까요?
러바오를 보면 잃어버렸던 동심을 다시 찾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러바오는 사실 어마어마한 미남판다입니다. 그리고 낭만이 있습니다. 가끔 고요하게 나무 위에서 경치를 감상하거나 그윽하게 눈 맞춤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러바오의 잘생긴 얼굴을 감상하시고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