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반환 시기, 푸바오의 예비 신랑 및 가족정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난 최초 자연번식 자이언트 판다인 푸바오의 반환협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과연 푸바오의 반환이 필수인지, 만일 그렇다면 중국으로 반환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앞으로 푸바오의 짝은 누가 될지 알아보겠습니다.
2. 자연복귀 3. 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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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중국 반환 이유 세 가지
푸바오는 2020년 7월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최초의 자이언트 판다로서, 올해 4세, 만 나이로는 3세입니다.
판다의 평균 수명이 자연에서 20년, 동물원에서 30년 인 것을 고려해 보면, 현재 사춘기를 겪으며 청소년기에 이르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을 지닌 푸바오가 그 이름처럼 존재만으로도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가져다주고 있는데요, 하지만 푸바오의 중국 반환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그 이유는 다음 세 가지 때문입니다.
1. 조약
푸바오가 한국에 남아 있을 수 없는 이유는 첫 번째로 '워싱턴 조약' 때문입니다.
워싱턴 조약은 희귀 동물을 팔거나 기증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푸바오의 중국 반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또한 한, 중의 자이언트 판다보호 연구에 관한 협의서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협의서에 따르면 만 3세가 되면 반환시기를 논의하여 반 4세가 되는 2024년 전에 반환하게 되어있습니다.
2. 자연복귀
현재 에버랜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푸바오 가족이지만, 푸바오는 중국으로, 그리고 가능하면 또 자연으로 보내주어야 합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중국의 야생훈련기지는 현재 푸바오가 머물고 있는 에버랜드보다 더 나은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실제 동물원에서 판다 한 마리를 사육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상당합니다. 대나무를 주식으로 하는 이 판다에게 매일 10~15Kg의 대나무를 식사로 제공해야 하며 한해 임대료로 100만 달러(약 13억)를 중국에 보내야 합니다.
2021년 영국의 에든버러 동물원에서는 동물원 경영난 때문에 11년 동안 사육해 온 판다 부부를 중국에 반환하였습니다.
사육에 들어가는 비용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푸바오가 야생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훈련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애버랜드에서는 푸바오가 야생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있습니다.
사육사님과 함께 애버랜드는 야생적응 훈련을 위한 실제 자연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였으며, 엄마 아이바오도 푸바오에게 가끔은 따끔하게 훈육도 하면서 자연의 삶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3. 번식
푸바오를 보내주기에는 아쉽지만 동물의 관점에서 봤을 때, 적절한 시기에 이성친구를 만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아이바오와 러바오 사이에서 푸바오를 포함하여 3마리의 새끼가 나왔지만, 자이언트 판다는 자연번식이 상당히 어려운 종입니다. 자이언트 판다는 평균 두 마리 사이에서 1.5마리의 번식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다 보니 관계를 맺는 행위에도 관심이 없는 자이언트 판다이기 때문에 더 번식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강바오, 푸바오의 할아버지라고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를 비롯한 에버랜드 사육사들이 이들의 번식을 위해 기울인 노력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푸바오에게는 현재 아빠 러바오, 엄마 아이바오 밖에 없기에 중국에 있는 다른 판다를 만나러 돌아가야 합니다.
생후 4년 차, 즉 2024년부터는 푸바오도 성성숙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전에 반환시기가 결정됩니다.
그럼 푸바오의 예비남자 친구로 주목받는 자이언트 판다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푸바오 예비 신랑 정보
푸바오와 행복한 미래를 함께 할 강력한 예비신랑 후보는 바로 프랑스 유학파 출신의 위안멩입니다.
위안맹이란 이름의 의미는 '꿈은 이루어진다'는 뜻입니다.
누가(어떤 놈이) 사랑스러운 푸바오를 데려갈지 눈에 쌍심지를 켜고 보겠지만, 위안맹을 보면 귀여움에 자연스레 무장해제 됩니다.
위안맹은 푸바오 보 3살 연상으로 프랑스 중부 보발 동물원에서 태어난 판다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첫 판다인 푸바오처럼 중국 아닌 프랑스에서 처음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라는 특별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꼬물꼬물 엄마 곁을 떠나지 않던 아기 위안맹은 어느덧 6살 성체가 되어 짝짓기를 위해 중국으로 반환되었습니다. 온 국민이 위안맹의 반환을 아쉬워했지만 위안맹은 중국으로 안전하게 반환되었습니다.
위안맹은 내년, 중국에 반환 예정인 푸바오의 강력한 신랑후보입니다.
예상 반환시기
푸바오는 만 3세가 되는 2023년 7월 20일 이후로 반환 논의가 들어갑니다. 중국과 논의가 끝나면 2024년 7월 시기로 반환시기가 예상됩니다. 예상 시기는 이미 논의된 일정이지만, 중요한 것은 푸바오의 건강입니다.
만일 푸바오가 건강이 안 좋거나 아직 중국에 적응할 수 있는 준비가 덜 되어 있다면 반환시기는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으며, 그 반대의 경우 조금 더 빨라질 수 있겠습니다.
푸바오와 중국외교 의미 알아보기
중국의 판다외교는 1972년 냉전시기에 본격화되었는데, 최초로는 미국에 보내진 판다입니다. 이후 유럽, 일본, 태국, 한국 등에 판다가 임대되었습니다.
7월 8일, 중국의 관영매체 글로벌 타임스에서는 푸바오의 반환 협상이 다음 달에 이뤄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푸바오는 2016년, 시진핑 주석이 한, 중 우호의 의미로 임대한 러바오,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입니다.
지극 정성으로 판다 가족을 돌보는 강철원 사육사는 '강할아버지'라고 불리며 중국 SNS에서도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물론 중국과의 관계만을 돈돈하게 하기 위해 판다를 돌보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우호의 상징인 판다 가족을 정성으로 돌보는 모습은 중국과의 우호적인 관계유지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우호적인 관계에 독이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바로 미국에 대여해 주었던 판다 '러러'가 동물원에서 폐사하였는데, 다른 판다들의 건강상태도 좋지 않아서 중국의 반미감정이 커졌던 적이 있었습니다.
가족 정보
푸바오는 아빠 러바오, 엄마 아이바오 그리고 두 마리의 여동생이 있습니다.
동생 둘이 한창 사육사와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시기라서 사육사님과 엄마 아이바오의 관심을 전보다 덜 받고 있기 때문에, 질투와 같은 감정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1. 아빠 러바오
러바오라는 이름은 즐거움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딸은 아빠라는 말을 증명하듯, 푸바오는 러바오를 많이 닮았습니다. 외모뿐만 아니라 튼튼한 허벅지, 나무를 좋아하는 습성 또한 판박이입니다. 자세한 러바오의 특성을 아래에서 볼 수 있습니다.
2. 엄마 아이바오
아이바오라는 이름은 사랑스러운 보물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아이바오는 푸바오가 아기일 때부터 끔찍이 아끼고 훈육을 지혜롭게 잘하는 모성애가 강한 판다입니다. 푸바오의 성격이 아빠 러바오를 닮아 말괄량이기질이 있어 육아를 하는 동안 힘들어하는 모습도 종종 보였습니다.
푸바오 성장기 사진 및 영상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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